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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하는 기업은 왜 본사를 옮길까?

    입지 선택에서 비용보다 중요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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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ewon.Kang
    Apr 27, 2026
    성장하는 기업은 왜 본사를 옮길까?
    Contents
    기업이 사무실이나 본사 위치를 바꾸는 일은 단순히 주소를 옮기는 문제가 아닙니다.본사는 왜 계속 대도시로 몰릴까본사를 옮기는 기업에는 공통점이 있다비용보다 중요한 건 시장과 인재다경쟁사가 모인 곳을 택하는 이유일본에서는 공항보다 신칸센이 더 중요했다생산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더 좋은 도시를 고른다오피스 이전을 검토할 때 실제로 봐야 할 것결론: 본사 이전은 비용 절감이 아니라 성장 설계다FAQ

    💡

    먼저 보는 본문

    1. 성장하는 기업의 본사 이전은 단순한 임대료 절감보다 시장 규모, 인재 확보, 이동 편의성을 중시하는 전략적 선택을 택했습니다.

    1. 특히 젊고 확장 중인 기업, 복수 사업소나 자회사를 가진 기업, 생산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본사를 옮길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2. 입지 선택에서는 대도시 집적, 높은 임금 수준, 접근성, 동종 기업 밀집도가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했습니다.

    기업이 사무실이나 본사 위치를 바꾸는 일은 단순히 주소를 옮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어디에 본사를 두느냐에 따라 채용이 달라지고, 의사결정 속도가 달라지고, 협력사와의 연결 방식도 달라집니다. 특히 사업이 커지는 시점에는 “지금 있는 곳이 우리 회사에 맞는가”라는 질문이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기업 본사 이전은 부동산 선택이라기보다 성장 전략의 일부에 가깝습니다.

    이 문제를 이해하는 데 참고할 만한 대표적인 실증 연구가 마츠우라 토시유키의 「일본 기업 본사 부문의 입지에 대하여: 본사 이전의 결정 요인과 생산성에 의한 선별」입니다. 이 연구는 다소 시간이 지난 자료를 바탕으로 하지만, 일본 기업이 어떤 조건의 지역을 본사 입지로 선택하는지에 대한 장기적인 구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여전히 의미가 있습니다.

    TEIKOKU DATABAN(TDB)의 2025년 조사 수도건 전입/전출 기업 수

    실제로 코로나 이후 원격근무와 분산 거점 전략이 부상했음에도, 최근에는 다시 수도권으로의 본사 순유입이 확인되며 대도시 선호의 지속성도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TEIKOKU DATABAN(TDB)의 2025년 조사에 따르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본사를 옮긴 기업은 363개사,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긴 기업은 325개사로 집계됐고, 결과적으로 수도권은 38개사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팬데믹 시기 이후 분산 흐름이 거론됐지만, 실제 본사 기능은 다시 시장·인재·대면 네트워크가 집중된 수도권으로 회귀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기업들은 단순히 더 저렴한 지역을 찾기보다, 더 큰 시장과 더 많은 인재, 더 나은 연결성을 갖춘 지역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지금부터 그 흐름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본사는 왜 계속 대도시로 몰릴까

    일본 기업 데이터를 보면 본사는 여전히 도쿄 같은 대도시에 집중되는 흐름이 강합니다. 마츠우라 토시유키는 전체 기업 가운데 도쿄에 본사를 둔 비중이 높고, 본사 기능이 더 뚜렷한 기업일수록 그 집중도가 더 강해진다고 설명합니다. 반대로 오사카는 장기간 순유출 경향이 관찰됐습니다.

    "수도권에서 전출 / 수도권으로 전입 - 도도부현별 기업 수 분포

    이 흐름은 최신 조사에서도 일정 부분 이어집니다. 마츠우라 토시유키 보고서에서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기업의 주요 목적지가 도쿄 핵심 업무지구였고, 특히 도쿄도 미나토구가 56개사로 가장 많았습니다. 출발지 기준으로는 오사카부가 69개사로 가장 많아, 전통적인 대도시권 내부에서도 ‘더 강한 중심지’로의 이동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흐름은 꽤 직관적입니다. 본사는 생산시설과 다르게, 사람과 정보와 관계가 모이는 곳일수록 유리합니다. 경영진, 전략, 재무, 법무, 외부 파트너, 채용 시장이 한데 모이는 장소가 본사 기능 수행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본사는 “어디가 싸냐”보다 “어디가 중요한 기능을 더 잘 수행하게 해주느냐”에 따라 움직입니다.


    본사를 옮기는 기업에는 공통점이 있다

    본사 이전 확률이 높은 기업을 보면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설립 10년 미만의 비교적 젊은 기업이 더 많이 움직였습니다. 또 여러 사업소를 운영하거나 국내 자회사를 보유한 기업, 독립적인 본사 기능을 갖춘 기업일수록 이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생산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본사 입지를 재선택하는 경향도 확인됐습니다.

    이건 중요한 신호로 보입니다.

    본사를 옮기는 기업은 대개 조직이 커지고 기능이 복잡해지는 단계에 들어선 기업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즉 본사 이전은 비용 방어가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구조 조정일 수 있습니다.

    전입 기업의 「매출액 10억 엔 미만」 비중과 전출입 기업의 「매출 증가(증수)」 비중 추이

    최신 TDB 자료를 보면 이런 흐름은 현재의 성장형 중소기업에서도 이어집니다. 2025년 수도권으로 본사를 옮긴 기업 가운데 연 매출 10억 엔 미만 기업 비중이 81.8%로 가장 높았고,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60개사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서비스 기업의 수도권 회귀가 두드러졌다는 점은, 본사 이전이 여전히 채용·영업·네트워크 확보,수도권 인프라 확보와 깊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피스 운영 관점에서 보면 이 시점은 보통 이런 질문으로 나타납니다.

    • 지금 사무실이 우리 인원 구조에 맞는가

    • 여러 팀이 흩어져 있어 협업 비용이 커지고 있지 않은가

    • 채용 경쟁력을 높이려면 위치 전략을 바꿔야 하지 않는가

    • 운영 체계를 본사 중심으로 재정비해야 하지 않는가

    이런 질문이 반복되기 시작했다면, 이미 본사 이전 검토 단계에 들어선 것일 수 있습니다.


    비용보다 중요한 건 시장과 인재다

    흥미로운 점은 기업들이 본사 이전처를 고를 때 시장 규모가 큰 지역, 임금 수준이 높은 지역을 오히려 선호했다는 점입니다.

    언뜻 보면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임금이 높다는 건 비용 부담도 크다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본사 입지에서는 이 해석이 달라집니다. 높은 임금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그 지역에 고숙련 인재가 몰려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공장이나 물류 거점이라면 저비용 지역이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사는 다릅니다.

    본사는 전략, 채용, 관리, 의사결정, 외부 협업이 집중되는 기능이기 때문에, 비용이 조금 높더라도 사람을 구하기 쉽고 시장과 가까운 지역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성장 기업의 본사 이전은 임대료를 아끼는 문제가 아니라, 누구를 더 잘 뽑을 수 있는가, 어디에서 더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가, 어디에서 더 많은 기회를 연결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읽는 편이 맞습니다.


    경쟁사가 모인 곳을 택하는 이유

    기업들은 동종 경쟁사의 본사가 많이 모여 있는 지역도 더 자주 선택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경쟁이 심한 지역을 일부러 고르는 셈이지만, 본사 입지에서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경쟁사가 모여 있다는 건 그 지역에 이미 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는 뜻입니다. 채용 시장이 활성화돼 있고, 업계에 익숙한 인력이 많고, 관련 서비스 제공자도 밀집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무, 세무, 회계, 리크루팅, 부동산, 시설 운영 같은 주변 서비스도 더 정교하게 갖춰져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오피스 운영 실무에서 이런 집적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듭니다.

    이전 후 사무실 운영을 안정화하려면 단순히 좋은 건물 하나만 찾는 것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설관리, 비품 운영, 청소, 우편, 보안, 응대, 각종 요청 대응까지 포함하면 결국 “운영하기 쉬운 지역인가”가 중요해집니다. 경쟁사가 많은 지역은 이런 운영 인프라도 상대적으로 잘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에서는 공항보다 신칸센이 더 중요했다

    또 하나 흥미로운 결과는 교통 인프라입니다.

    미국 연구에서는 공항 접근성이 자주 강조되지만, 일본 데이터에서는 신칸센 정차역까지의 접근성이 더 중요한 변수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이나 본사 기능이 강한 기업일수록 그 중요성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신칸센 노선도

    그 이유는 일본의 지도와 신칸센 노선도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본사 입지에서 중요한 건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사람들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예측 가능하게, 자주 이동할 수 있느냐입니다. 일본에서는 그 역할을 신칸센이 강하게 수행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이걸 국내 맥락으로 바꿔 읽으면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본사 위치를 정할 때는 “지도상 거리”보다 실제 이동 시간, 주요 거점과의 연결성, 직원과 외부 파트너의 접근성을 먼저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채용 후보자가 오기 쉬운가, 외부 미팅이 편한가, 여러 지점을 오가기 쉬운가 같은 질문이 훨씬 중요합니다.


    생산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더 좋은 도시를 고른다

    이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생산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더 멀고, 더 비싸고, 더 큰 도시를 선택하는 경향이 확인됐다는 점입니다.

    이건 본사 이전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

    보통 이전이라고 하면 비용 절감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성과가 좋은 기업일수록 오히려 더 높은 비용을 감수하면서도 더 좋은 입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비용보다 더 큰 가치를 뽑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직 본사 기능이 완전히 독립되지 않은 성장 단계 기업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는 점은 시사점이 큽니다. 회사가 커지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현재 위치가 성장의 발목을 잡기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즉, 본사 이전은 “지금 너무 비싸서 떠나는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더 가깝습니다.


    오피스 이전을 검토할 때 실제로 봐야 할 것

    연구 결과를 실무적으로 바꾸면, 본사 이전을 검토하는 기업은 최소한 아래 기준을 함께 봐야 합니다.

    판단 기준

    실무적으로 봐야 할 질문

    비용

    임대료와 관리비만 볼 것인가, 채용·운영비까지 함께 볼 것인가

    인재 접근성

    좋은 사람을 더 쉽게 채용할 수 있는 위치인가

    시장·고객 접근성

    고객, 파트너, 투자자와 연결되기 쉬운가

    이동 인프라

    직원·방문자·외부 파트너 모두에게 접근이 편한가

    운영 인프라

    시설관리, 청소, 비품, 우편, 보안 등 운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가

    결국 좋은 본사 입지는 “건물이 좋은 곳”이 아니라, 우리 조직이 더 잘 일할 수 있게 만드는 곳이어야 합니다.


    결론: 본사 이전은 비용 절감이 아니라 성장 설계다

    일본 기업 사례가 보여주는 핵심은 분명합니다.

    본사 이전은 단순한 이전이 아니라, 조직이 어느 시장에서 어떤 인재와 어떤 속도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입니다. 마츠우라 토시유키는 장기적으로 기업이 더 큰 시장, 더 높은 인재 밀도, 더 좋은 연결성을 가진 지역을 선호한다는 점을 보여줬고, TDB의 2025년 조사도 이런 구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사실을 최신 데이터로 다시 확인해줍니다.

    젊고 확장 중인 기업, 생산성이 높은 기업, 조직 구조가 복잡해지는 기업일수록 본사를 옮길 가능성이 높았고, 그들은 대체로 더 큰 시장과 더 좋은 인재 접근성, 더 강한 연결성을 가진 곳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본사 이전을 고민할 때는 “어디가 더 싸지?”보다 먼저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 우리 조직이 앞으로 더 빨리 성장하려면 어디에 있어야 할까

    • 좋은 사람을 더 잘 뽑으려면 어떤 입지가 필요할까

    • 운영 효율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려면 지금 위치가 적절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달라졌다면, 본사 이전은 비용 절감 옵션이 아니라 성장 전략의 다음 단계일 수 있습니다.


    FAQ

    본사 이전은 보통 비용 절감이 가장 중요한 이유 아닌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본사 기능은 생산시설과 달리 인재, 의사결정, 외부 협업, 시장 접근성이 더 중요할 수 있어서 비용보다 입지의 질이 우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기업이 본사 이전을 더 자주 검토하나요?
    대체로 설립 초기이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복수 사업소나 자회사를 가진 기업, 조직 구조가 복잡해지는 기업일수록 이전 가능성이 높게 나타납니다. 최근 데이터로는 서비스업·IT 업종과 성장형 중소기업의 수도권 이동도 두드러집니다.

    본사 위치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기준은 무엇인가요?
    비용만 볼 것이 아니라 인재 확보, 교통 접근성, 고객 및 파트너와의 연결성, 운영 인프라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경쟁사가 많은 지역으로 가는 건 오히려 불리하지 않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경쟁사가 많다는 건 채용 시장, 협력사, 전문 서비스, 운영 인프라가 함께 발달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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